임실장 아버님을 보내드리고
칸투스 임현우 실장 아버님께서 소천하셨다. 지난 주일부터 임종이 가까웠다는 호스피스병원에서 연락을 받고, 주일밤부터 아버님 곁은 지킨 현우는 수요일 새벽 아버님을 하나님나라에 보내드렸다. 물론 우리 사무실 식구들은 사무실 문을 닫고 장례식장에서 계속 있었다. 많은 조문객들, 슬퍼하는 가족들, 그곳에서 의연하게 자리를 지키는 상주... 작년에 아버지를 하나님나라로 보내드린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마음이 더욱 아플수 밖에 없었다. 현우의 아버님도, 나의 아버님도 병환으로 투병을 하시다 소천하셨기에 같은 마음이었을까? 평생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며 고단한 몸을 이끌고 가정을 꾸려가신 아버님들의 사랑... 그리고 그 사랑에 소리내어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말하지 못한 아들들... 아버지들이 다 그러하시듯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