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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공원 & 커피홀릭/ 20110629

category 일상에서 2011. 6. 29. 16:45
비오는 수요일...
아내가 금화초등학교 방과후수업이 있어 같이 나왔습니다.
학교에 내려준 후 맛난 짬뽕을 점심식사로 하고...
사무실로 다시 들어가야 하지만 아내가 수업을 마치면 다시 픽업해야해서 하루를 가볍게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딱히 기다리는 시간동안 갈곳이 없는 저로서는 어디로 갈까하다가
비오는 날 갑자기 아버지가 생각이 나서 청아추모공원으로 움직였습니다.

어떤 장소이던 나랑은 전혀 상관이 없던 장소였던 곳이 뜻 깊은 곳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바로 청아공원이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나랑은 상관없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아버지가 모셔져 있는 곳.
그래서 어찌 보면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생각날때면 같이 생각나는 곳이 되었습니다.
도착해서 아버지가 있는 곳에 들려서 이러저런 이야기를 아버지와 나누고
땡깡도 좀 부려보고...^^
암튼 비오는 날, 혼자 이렇게 아버지를 추모하는것도 조용하니 좋네요.
사진은 비가와서 따로 사진을 찍지 못하고 차안에서 추모비한장 찰칵~~^^



다시 와이프가 수없하는 동네로 왔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책이라도 읽을려고 근처 커피집들을 뒤졌으나 브렌드 있는 커피점들이 그닥 맘에 들지않았는데
커피홀릭이란 이름이 맘에 들어 들어왔습니다.
체인점인지 어떤지는 잘모르겠는데 암튼 커피맛이 훌륭합니다.
평상시 시큼한 맛이 도는 커피를 좋아라 하는데 입맛에 딱~!!!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일하려고 가져온 노트북으로 일은 하지 않고 블로깅을 딱~!!
이리 놀다보니 다시 아내를 픽업하러갈 시간이 딱~~!!



오늘 저녁엔 아내와 일산 웨돔에 가서 쌀국수로 저녁을 먹으려고 계획하고 있네요....
맛있는 쌀국수 집이 있으면 좋겠는데 기회가 되면 저녁에 먹은 쌀국수도 블로깅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