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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야 할 그분

category 말씀묵상 2010. 10. 8. 12:06

10월 8일
내게로 오라(마11:28)

우리가 예수님께 반드시 가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매우 불쾌하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가지고 나가지 않을 것들을 생각해 보라. 당신이 정말 어떤 자인지 알고 싶으면 "내게로 오라"는 말씀 하나로 테스트해 보면 된다. 당신은 온전치 못한 것들을 가지고 주님께로 가기보다는 오히려 입씨름만 하고 핑계만 내세울 것이다. 당신은 슬픔을 씹을지언정 "오라"는 말씀은 따르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있는 그대로 나가기보다는 무엇이든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려는 어리석은 시도를 끝까지 할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께 어떤 큰 일을 하라고 당신에게 말씀하실 것을 기대할는지 모른다. 극히 작은 오만심이 있어도 당신은 이런 기대를 하며 살기 마련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당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고작 "오라"는 것뿐이다. "내게로 오라"는 말씀을 들으면 당신이 가기 전에 무엇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성령이 당신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즉 당신으로 하여금 주님께 나아가게 하지 못하는 것을 발본색원하는 일이다. 이 한 가지 일을 못하면 당신을 발이 묶이게 된다. 성령은 당신속에 있는 난감한 그 한 가지 일을 지적하신다. 그러나 당신이 허락하지 않는 한 성령은 그것을 움직일 수 없다. 당신은 요청의 보따리를 들고 하나님께 나아갔다가 "아,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하였구나!"라고 느끼면서도 빈손으로 돌아선 적이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은 양팔을 당신께 벌리고 언제나 서 계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양팔은 동신에 당신도 하나님을 포옹하라는 뜻이다. 굽힘도, 지침도 없이 내게로 오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불굴의 인내를 생각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