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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지 않는 물

category 말씀묵상 2010. 9. 3. 18:17

9월 3일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의 나의 최고봉" 中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길어 가지고...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드리며(삼하23:16)

   당신이 갈급해 하는 베들레헴의 우물물은 사랑인가, 우정인가, 혹은 영적 축복인가?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해 베들레헴의 우물물ㅇㄹ 마시면 영혼이 위독해진다. 주님 앞에 그 물을 부어 드릴 수 없기 때문이다. 자김만을 만족시키려는 것을 가지고 당신은 하나님께 봉헌하지 못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축복을 자기 만족에 써버리면 그 축복은 당신을 부패시킬 것이다. 당신은 받은 추복을 희생으로 다시 부어 드려야 한다. 상식적으로 판단해 볼 때 낭비라고 생각되는 그 일을 행하라.
 
  자연적인 사랑이나 영에 속한 축복을 어떻게 주님께 드릴 수 있을까? 오직 한 길뿐이다. 내 마음의 결단으로 해야 한다. 타인들이 주는 어떤 행위 중에는 우리가 하나님을 몰랐으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왜냐하면 그것들을 인간적으로는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즉시 "이것은 내가 감당키 어렵다. 주님께 다시 부어 드려야 한다"고 말하면 사방에서 생수의 강물이 넘쳐흐르게 될 것이다. 내가 주님 앞에 이것들을 쏟아 붓지 않으면 나 자신은 물론 내가 사랑하는 자까지 위태롭게 한다. 축복이 탐욕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더럽고 부도덕한 것이 아닌 것들이라도 우리는 탐욕을 느낄 수 있다. 사랑은 주님께 부어지는 변화의 지점까지 이르지 않으면 안 된다.

  당신이 악감을 갖거나 야속하게 여기는 이유는 하나님이 축복을 내려 주셨을 때 그것을 자신을 위해 움켜잡았기 때문이다. 당신이 그것을 주님 앞에 다 드렸더라면 가장 향기 있는 인물이 되었을 것이다. 자신을 위해 계속 축복을 끌어안으면 주님게 드리는 일을 하나도 배우지 못한다. 그 결과 당신을 통하여 넓혀져야 할 다른 사람들의 지평선이 좁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