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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어지는 생애

category 말씀묵상 2010. 9. 2. 17:53

9월2일 "주님은 나의 최고봉"

나를 믿는 자는...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 7:38)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충만한 축복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그는 "나를 미디는 자는 그가 받은 모든 것을 내보랠 것이다"라고 하셨다. 주님의 가르침은 항상 자아 실현과 반대되는 것이다. 그의 목적은 인간 개발이 아니고, 인간을 자기 자신과 똑같이 마드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의 특성은 자아 소진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얻는 것에 있지 않고, 주님이 우리에게 쏟아 주시는 것에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름답고 소담스런 포도로 만드시지 않고 우리를 짜내서 단맛이 흘러나오게 하신다. 영적으로는 인생을 성공에 의해 판단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쏟아 부으시는 것에 의해 판단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을 판단할 자는 아무도 없다. 

 베다니의 마리아는 옥합을 열어 예수님의 머리 위에 값진 향율를 부었다. 그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제자들은 그것이 낭비라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의 짙은 헌신을 칭찬하시고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마랗여 저를 기념하리라"(마 26:13)고 하셨다. 주님은 우리 중에 누가 마리아처럼 행하는 것을 보시면 너무도 기뻐하신다. 이것 저것 기금을 세운다기보다 주께 완전히 모든 것을 던지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세상의 구원을 위해 자기 아들의 생명을 쏟아 주셨다. 우리는 주를 위해 우리의 생명을 드릴 수 있는가?

 "나를 믿는 자는...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이 말씀은 결국 수백명의 다른 생명들이 계속 원기 회복을 받는다는 뜻이다. 지금은 구태의연한 삶을 중단하고 만족을 위한 염원을 끊고 나를 쏟을 때이다. 주님은 우리 중에 누가 주를 위해 이 일을 하겠느냐고 묻고 계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