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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커피전문점 커피홀릭

category 일상에서 2011. 7. 6. 16:05
수요일에는 커피를...
매주 수요일은 와이프가 파주에 있는 초등학교에 방과후 수업을 하기 위해 온다.
보통은 아내가 직접 운전해서 수업이나 일을 보러 다니지만, 파주는 거리도 있고 이제는 배가 많이 불러와
운전을 하게하고 싶지 않은 남편의 마음이라 직접 기사로 따라 파주까지 온다.

아내가 수업을 하러 학교에 들어가면 나는 딱히 갈곳도 없고, 마냥 놀수도 없기에
노트북하나 들고 커피 전문점을 기웃기웃거리게 된다.
그러면서 찾게 된 커피전문점.

밖에서 보면 작은 평수같은 커피전문점이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오면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고, 무선인터넷 역시 콸콸콸 잘 터진다.
근처 다른 커피점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는 불편하지 않지만 노트북으로 작업을 할때 인터넷 연결은 아주 마음에 참을 인자를 아로새겨야 한다.
그러나 커피홀릭에서는 무선인터넷 개방해놔서 편하게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다.
2층에서는 일반석과 흡연석을 아예 방을 따로 구분해놓아 비흡연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였다. 

아늑한 조명과 심플하면서 가볍지만은 않은 인테리어 또한 놓치고 싶지 않은 점이다.
그리고 귀에 익숙한 클라식음악들은 조용하게 카페에 울려 편안하게 해준다. 

지금은 바하의 무반주 첼로연주라던가 쇼팽의 피아노 에튜드, 바이올린 연주곡인 비탈리의 샤콘느 등... 눈, 귀가 즐겁다.


그러면 여기서 가장 중요한 커피 맛은?  
물론 ....훌륭하다....^^
 
다양한 커피종류와 직접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직접 갈아 핸드드립해주는 커피맛은 일품이다.
탄자니아.. 만델링... 에디오피아...익숙한 이름들의 원두들을 즐길수 있으며 사장님의 친절한 추천도 받을 수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곳을 지난다면 꼭 한번 들려보시길...


아무튼 지금도 노트북과 일할거리를 들고 찾은 커피홀릭에 와서 진한 커피향의 커피를 마시고 아쉬워 아이스커피한잔을 추가해 마시는 중이다.
눈, 코, 입... 다 즐거워지는 커피홀릭.. 포스팅을 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이다.  

참고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하기도 한다. 필자로 물론 하나 구입해서 사무실에서 열심히 마시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