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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족 캠핑을 시작합니다

category 여행하기 2019. 9. 29. 14:15

어릴적 아버지는 여행을 좋아하셨다.

지금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당시에도 꽤 좋은 텐트를 구입하고 열심히 여행을 다녔던 기억이 있다. 

가족과 여행 다니기를 좋아하셨던 아버지의 기억이 많아서일까? 나 역시 아이들이 커가고 함께 캠핑을 다녀보고싶은 욕심히 내면 깊은 곳에 있었고, 슬슬 아내의 동의 구하며 시동을 걸고 있었다.

 

유튜브와 블로그 등을 기웃거리며 캠핑의 용망을 키워가며 텐트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다. 

워낙 뭘 깊이 알아보길 귀찮아 하는 귀차니즘이 있어 많이 알아보기 싫었고, 오고가는 길에 코*아 마크를 자주 봐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코*아 텐트를 알아보았다. 

 

예산을 짜보았다. 일단 텐트는 4인 가족이 움직여야 하니 거실형텐트로 구입을 하고, 의자도 있어야 하니 아이들 의자2개, 어른 릴렉스 체어2개, 4인가족이 사용할 테이블 당장 이렇게만 있으면 움직일수 있지 않을까하고 예산을 짜보았다. 

마침 세일기간이라 대략 60~80만원선에서 맞출수 있겠다 싶었다. 물론 이건 나의 바램이었지만 다들 그렇겠지만 원하는데로 진행되지 않는것이 인생이지 않을까?

 

아내와 계양IC 근처에 있는 매장에 찾아갔다. 너무나 이쁜 텐트들이 많다. 욕심나는 텐트들이 많았지만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를 속으로 열심히 외치고 있었는데 왠걸 아내가 생각하지 않았던 윗급을 선택한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문리버3, 릴렉스 체어2, 아이들 체어2, 테이블1, 렌턴1, 그리고 국민버너라 일컫는 일면 '구이바다' 

 

아내의 평소와 다르게 크게크게 지르는 모습에 미처 상상하지 못한 대담함에 깜짝 놀랐다. 아내 말씀이 처음에 허접한거 구입하면 나중에 다시 구입해야한다고 신중히 맘에 드는것을 골라야 한다고... 아내의 눈길이 고스트로 향하는것을 알고 이성을 끈을 놓치 않으려 오히려 내가 말렸다. 본인은 캠핑은 싫다, 호텔이 좋다고 말한걸 분명 들었는데 캠핑용 주방용품에 눈을 돌리고 있는 아내를 보며 배신감을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게 구입한것이 아래와 같다.

먼저 텐트 문리버3

출처 : 코페이 홈페이지 http://www.koveashop.co.kr

국민텐트라고 불릴 만큼 인기가 많았던 텐트다.

하지만 많았던이란 과거형을 쓴건은 지금은 아니라는 이야기(?)

텐트를 사용하면서 장점은 먼저 텐트를 처음 피칭하기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폴대 2개로 자립이 가능하고 중간을 지나는 폴대까지 포함하면 총 3개의 폴대로 설치가 가능하고 이너텐트가 넓고 쉘터에 걸기만 하면 되는 구조이기에 편리하다. 

현재 3번 사용하고 평을 하기에는 이른감이 있지만 사용하기 편하다는 것이다. 이너텐트 밑에 깔아 습한 기운이 올라오는 것을 막는 그라운드 시트까지 들어있어 추가 구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럼 단점은...

4인가족이 쓰기에 충분하지만 리빙공간이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 테이블을 넣고 의자를 펼칠수는 있지만 그럼 공간의 여유가 없다. 매장에서 볼때는 엄청 커보였는데 실제 캠핑을 가서 피칭을 해보니 아담하다는 느낌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움직이는 가족에겐 리빙공간이 작아 밖으로 테이블과 의자를 내어 놓고 생활하는 것이 편하다. 한여름엔 리빙공간에서 테이블을 놓기엔 너무 덥고 겨울엔 거실이 너무 좁다.  

아마 내년엔 타프쉘이나 타프와 타프스크린에 돔텐트로 전향 바꿔야 하나 고민중이다. 그래도 잠자리엔 이너텐트는 넉넉하다.  


다음으로 부부용으로 구입한
릴렉스 롱체어

출처 : 코페이 홈페이지 http://www.koveashop.co.kr

이 의자도 사놓고 약간의 후회가 된다. 

의자가 불편해서는 전혀 아니다. 앉아 있으면 편하다. 하지만 크기가 문제다. 차가 RV차량이 아니라면 조금 작은 의자를 추천하거나 아니면 헬리녹스의 릴렉스 체어를 권한다. 우리집의 차가 쉐보레 크루즈인데 트렁크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 길이가 애매하여 대각선으로 배치를 할 수 밖에 없다. 이 의자를 아내가 고집하였는데 차수납공간을 계산에 안넣은 실수다. 예전차(올란도)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but 처제들이 비슷한 크기에 릴렉스 체어를 구입하였는데 앉았을때 편안함은 코베아가 압승이다. 차량 공간이 많으신분은 추천.


다음은 아이들 의자

엄마 아빠와 같은 색상으로 색을 맞추어 2개 구입

포터블 클러스 체어 III

출처 : 코페이 홈페이지 http://www.koveashop.co.kr

아이들 의자로 추천한다. 접어두면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아이들도 편하게 사용한다. 

식사할때 내가 앉아도 무리없고 2개 한세트를 판매하고 있어 금액도 적당하다. 

 


다음은 

AL 2폴딩 테이블 II과 테이블케리어

출처 : 코페이 홈페이지 http://www.koveashop.co.kr
출처 : 코페이 홈페이지 http://www.koveashop.co.kr

 


주방용품으로 국민버너라고 일컫는 

일명 구이바다

출처 : 코페이 홈페이지 http://www.koveashop.co.kr


다음엔

렌턴

출처 : 코페이 홈페이지 http://www.koveashop.co.kr

추가로 테이블에 렌턴을 걸수 있는 스탠드